‘아빠어디가’ 튼튼 캠프, 아빠들의 귀여운 승부욕 ‘재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3.23 17: 19

‘아빠 어디가’가 체력 단련을 하는 ‘튼튼 캠프’로 아빠들의 귀여운 승부욕을 보여줬다. 아이들보다 더 아이들 같은 귀여운 아빠들의 불타는 경쟁심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는 송종국의 지도 하에 ‘튼튼 캠프’가 펼쳐졌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과 송종국의 만남은 승부욕을 불태우는 장치가 됐다.
송종국은 아이들의 체력 단련 전에 아빠들의 체력 대결을 주선했다. 운동선수 출신인 안정환은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송종국은 옆에서 깐족거리며 선배 안정환이 이 악물고 열심히 하게 만들며 즐거움을 유발했다. 덕분에 안정환은 투덜거리면서도 국가대표 출신다운 운동실력을 과시했다.

송종국 역시 옷을 갈아입으면서까지 5단 뜀틀을 성공했다. 윤민수도 형들보다 잘하기 위해 옷을 벗으며 뜀틀 도전에 나섰다. 아빠들의 승부욕은 아이들 대결에서 더욱 불타올랐다. 송종국은 아들 송지욱이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보다 장애물을 넘지 못하자 “우리 애가 12월에 태어나서 6살”이라고 7살 아들의 나이를 깎았다.
안정환 역시 안리환에게 운동을 시키지 않겠다며 덤덤한 척 했지만 아들이 잘하자 박수를 치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불꽃 승부욕을 보여줬다. 이날 아빠들의 귀여운 승부욕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였다. 동심으로 돌아가 별 일 아닌 일에 승부욕을 보이는 아빠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운동을 오랫동안 쉬었던 까닭에 몸을 움직일 때마다 다소 둔한 친근감 넘치는 안정환의 인간미 역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현재 2기 멤버인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윤민수·윤후가 출연 중이다. 이날 방송은 ‘봄맞이 튼튼 캠프’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체력 단련을 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1기에 출연했던 송종국·송지아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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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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