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3' 샘김·권진아·짜리몽땅·버나드박, TOP4 확정[종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23 18: 11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 TOP4로 샘김, 버나드박, 짜리몽땅, 권진아가 확정됐다.
23일 알맹, 한희준, 권진아, 짜리몽땅, 샘김, 버나드박의 TOP4 결정전으로 꾸며진 'K팝스타3'를 통해 버나드박, 샘김, 짜리몽땅, 권진아가 다음 생방송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한희준, 알맹은 이 무대를 끝으로 'K팝스타3'를 떠난다. TOP4 진출자는 심사위원 점수에 시청자 문자투표를 합산해 정해졌다.
이날 심사위원 최고득점은 박진영의 곡 '너뿐이야'를 부른 샘김이 차지했다. 그는 YG 95점, JYP 97점, 안테나 97점을 각각 획득하며 총점 289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짜리몽땅은 비욘세의 곡 '리슨(Listen)'을 불러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등 세 심사위원의 극찬을 샀다. 총 287점을 받은 짜리몽땅은 'K팝스타3'에서 보였던 무대 중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 YG, JYP, 안테나의 점수는 각각 96점, 96점, 95점이었다.
권진아는 다소 어려운 선곡이라는 우려를 딛고 총점 282점을 획득했다. 스팅 '필즈 오브 골드(Fields of Gold)'를 부른 그는 특히 박진영, 유희열의 극찬을 받으며 4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버나드박은 가요에 취약하다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다시 한 번 가요에 도전했다. 성시경의 노래 '넌 감동이었어'를 부른 버나드박은 가창력에서는 '급이 다르다'는 호평을 샀지만 발음 때문에 고전했다. 총점 267점(YG 89점, JYP 86점, 안테나 92점)이었다.
반면 알맹, 한희준은 아쉽게 이번 무대를 끝으로 'K팝스타3'을 이별한다.
이날 알맹은 가수 싸이의 곡 '청개구리'에 레이디 가가의 곡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접목시킨 특이한 편곡을 선보였으나, 262점(YG 90점, JYP 82점, 안테나 90점)을 얻는데 그쳤다.
한희준 역시 아쉽다는 평을 들었다.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부른 한희준은 자신만의 색을 찾지 못했다는 아쉬운 평가 속에 총점 259점(안테나 90점, YG 85점, JYP 84점)을 받았다.
방송을 마치며 박진영은 "몇 년 뒤에 무슨 노래, 어떤 무대를 보여주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지금 결과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 알맹, 한희준 파이팅이다. 더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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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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