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이닝 무실점…무엇이 달라졌나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3.23 17: 42

LA 다저스 류현진(27)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경기장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1년 전 시즌 첫 등판에서 류현진은 고전했다. 좋은 제구를 보여줬지만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만만치 않았다. 특히 한국에서부터 주무기로 썼던 체인지업에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쉽게 적응했다. 이후 체인지업을 더욱 갈고닦아 메이저리그 연착륙에 성공한 류현진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날 안타 2개만 내주면서 호투를 했다. 주무기 체인지업을 자제하는 대신 커브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애리조나 타선을 잠재웠다. 이러한 그의 활약을 지켜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공식 트위터도 "류현진이 2년 차 시즌을 인상적으로 시작했다(HyunJinRyu99 starts his sophomore campaign)"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 활약에 힘입은 다저스는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LA로 돌아가게 됐다. 류현진 5이닝 무실점 소식에 누리꾼들은 "류현진 5이닝 무실점, 올해도 믿고 본다", "류현진 5이닝 무실점, 일요일 최고 선물이다", "류현진 5이닝 무실점, 불펜이 좀 불안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