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지난 21일 오연서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햇살은 따스한데 날씨는 추워요! 감기 조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오연서는 언덕길에서 편안한 셔츠와 몸에 피트되는 스키니 진을 입고 8등신 몸매를 자랑했다.
이런 도시적인 모델 자태와는 다르게 오연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걸출한 사투리 연기에 펼쳐보인다.

오연서는 MBC를 통해 “원래 경상도가 고향인데 전라도 사투리를 하려니 어렵다”면서 “광주 출신 친구한테 부탁해 대사 녹음한 걸 반복해 들으며 2시간 동안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꾸 하다 보니 재미있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오연서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김지훈에게 거친 말을 내뱉으며 쫓아가는 연기를 했다.
오연서와 김지훈 등이 출연하는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 엄마와 딸이 화해하고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여주인공 장보리와 세 여자의 인생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다섯손가락’, ‘가족의 탄생’ 등 화제작들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다음 달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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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