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공주고, 전주고 꺾고 첫 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3.23 18: 10

공주고가 전주고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공주고는 23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중부권 전주고와 경기에서 7-6 신승을 거뒀다. 22일 세광고에 2-5로 패했던 공주고는 이날 승리로 첫 승을 올리며 1승1패를 마크했다. 전주고는 1패.
공주고가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조병건의 안타와 김지환-김운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신정현의 희생플라이와 김진식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2회에도 김지환과 김운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스코어를 5-0으로 벌려나갔다.

그러자 전주고도 3회초 임수현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공주고가 곧 이어진 3회말 구자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났지만 전주고는 7회 임수현의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6-4로 스코어를 좁혔다.
하지만 공주고는 8회 김진석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낸 뒤 9회 마지막 수비에서 2점을 따라붙은 전주고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승리를 지켰다.
김지환·김운·김진석이 나란히 2안타씩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두 번째 투수 전용준이 5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전주고는 임수현이 2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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