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우리 찬형이가 지아한테 푹 빠졌어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3.23 18: 11

8살 임찬형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동갑 송지아에게 푹 빠진 ‘상남자’ 임찬형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임찬형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송지아를 처음 보자마자 “난 임찬형이다. 너와 난 동갑이다. 친하게 지내자”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송지아는 처음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함께 축구를 하며 친밀해졌다. 두 사람은 축구를 하는 내내 함께 있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윤후는 “지아가 찬형이에게 반했다”고 흐뭇해 했고, 임찬형은 내심 좋아했다. 두 사람을 지켜본 아빠 류진은 장난기가 발동했다.
류진은 아들과 둘이 남게 되자 “지아가 찬형이 보고 뭐래?”라고 물었다. 임찬형은 “좋대”라고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계속 아빠가 묻자 임찬형은 “지아가 날 따라다녔다. 지아가 날 좋아해”라고 말을 꾸며댔다. 사실 두 아이가 친하게 지내는데 임찬형의 애정공세가 컸던 게 사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류진은 “부끄러웠어?”라고 꼬치꼬치 물었다. 임찬형은 “아니다”라고 애써 부인했지만 류진의 질문을 피해가진 못했다. 결국 임찬형은 아빠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순수한 8살 임찬형과 송지아의 핑크빛 만남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현재 2기 멤버인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윤민수·윤후가 출연 중이다. 이날 방송은 ‘봄맞이 튼튼 캠프’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체력 단련을 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1기에 출연했던 송종국·송지아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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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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