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에릭, "비밀리에 개인 앨범을…" 깜짝 발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23 18: 30

그룹 신화의 멤버인 에릭이 콘서트 도중 '깜짝(?)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에릭은 멤버들과 함께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화 16주년 콘서트 '히어(Here)' 무대를 이어가는 도중 자신의 솔로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객석에 앉은 팬들의 관심을 집중케 했다.
에릭은 "어제 (콘서트에서) 말씀을 안드렸는데 예전에 비밀리에 앨범을 낸다고 한 적이 있다. 오랫동안 미루고 미뤘던 개인앨범, 그리고 신화 앨범, 드라마, 블록버스터급 영화 출연…"이라며 머뭇거리더니 "이런 것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고, 바른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바쁘게 지내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말로 향후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동완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와 여행, 보드영상 제작 등에 대해, 신혜성은 "스포츠에 미쳐서 야구, 볼링, 골프도 치며 재밌게 보냈다. 솔로 앨범도 준비 중인데, 아직은 언제 나온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이민우는 "알다시피 '택시'로 활동했다. 또 '댄싱9' 시즌2 마스터로 들어갔다. 며칠 전엔 브라질도 다녀왔다.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서 한숨도 못잤는데, 에릭에게 SOS를 청했더니 피로회복제를 줘서 푹 잤다"고, 전진은 "멤버들 응원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앨범을 준비하려 노력중"이라고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한편, 지난해 연말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앤디는 이날 무대에 오르지 않은채 5명의 멤버들로 콘서트가 꾸며졌다. '히어'는 22~23일 양일간 개최됐으며, 2회 공연으로 총 2만 7000명의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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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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