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의 쫓고 쫓기는 금연 전쟁은 입수로 마무리 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김준호, 김종민, 김주혁은 금연 여행 중 흡연을 한 대가로 추운 겨울바다에 몸을 던지며 여행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몰래 담배를 피웠던 김준호와 김종민은 함께 손을 잡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김종민은 “(금연이) 제일 힘들었다”고 마지막까지 고통을 호소했다. 김준호는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고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며 금연 여행을 끝까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미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김주혁은 바다에 뛰어 들며 격한 힙합 안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할 때는 분명 의지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담배에 너무 의지하고 있다. 입수해도 싸다”며 끝까지 금연을 하지 못한 자신을 탓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여행이 끝날 때까지 금연을 하지 못한 멤버들도 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흡연을 하는 멤버들은 다시 한번 금연의 필요성을 일깨울 수 있었던 소중한 여행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금연의 섬' 증도로 떠난 '금연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대구와 경남 양산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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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