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1골 1AS’ 울산, 파죽의 3연승...서울 첫 승 실패(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23 18: 49

김신욱(26, 울산)이 1골, 1도움으로 폭발한 울산이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23일 오후 4시 울산문수구장에서 벌어진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김신욱, 한상운, 하피냐의 릴레이 골로 인천에 3-0 완승을 거뒀다. 파죽의 3연승을 달린 울산은 K리그 단독선두로 치고 나왔다. 반면 1무 2패의 인천(-4점)은 최하위인 12위로 처졌다.
울산의 화력은 막강했다. 전반 5분 만에 하피냐의 크로스를 받은 김신욱이 시즌 첫 헤딩골을 뽑았다. 올 시즌 6경기서 5골의 막강한 득점력이었다. 김신욱은 동료들의 득점까지 도왔다. 전반 19분 김신욱이 헤딩으로 건넨 공을 한상운이 왼발로 추가골로 연결했다. 하피냐도 시즌 첫 골을 뽑았다. 후반 13분 이용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전북은 상주상무와 0-0으로 비겼다.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한 전북은 단독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첫 무득점에 그친 전북은 상주전 4연승도 좌절됐다. 상주는 올 시즌 3경기를 모두 비기며 승점 3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시종일관 공세를 펼쳤지만 골운이 없었다. 후반 12분 이재성의 퇴장으로 상주는 10명이 싸웠다. 전북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부산이 전반 22분 터진 양동현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FC서울을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전반전 오스마르, 후반전 김진규가 각각 페널티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 때 마다 이범영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가로 막혀 시즌 첫 승과 첫 골이 모두 좌절됐다. 2승 1패의 부산은 단숨에 5위로 올라섰다. 반면 1무 2패의 서울(-2)은 성남과 함께 공동 10위로 처지는 수모를 겪었다.  
■ 23일 전적
▲ 울산 문수구장
울산 현대 3 (2-0 1-0) 0 인천 유나이티드
△ 득점 = 김신욱(전4), 한상운(전19), 하피냐(후13) 이상 울산
▲ 전주월드컵경기장
상주 상무 0 (0-0 0-0) 0 전북 현대
△ 득점 = X
▲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0 (0-1 0-0) 0 부산 아이파크
△ 득점 = 양동현(전22) 이상 부산
jasonseo34@osen.co.kr
서울월드컵=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 울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