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미션 수행을 위해 서울역을 활보 했지만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굴욕을 맛봤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멤버들은 여행에 앞서 봄 느낌이 나는 의상을 입고 모자와 안경만을 착용한 채 시민들에게 들키지 않고 서울역까지 도착하는 미션을 받았다. 스타가 거리에 나오면 촬영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기 마련.
멤버들은 걱정과는 다르게 아무도 못 알아 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가발모양의 모자와 안경으로 무장했고 데프콘은 안경을 벗는 초강수를 뒀다. 김주혁은 아무 분장도 하지 않은 평소 그대로의 모습으로 서울역을 누볐음에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 무사히 미션을 통과했다.
하지만 독특한 분장을 한 김준호는 오히려 사람들에 눈에 띄어 이름이 불려 미션을 실패하게 됐다. 김종민은 군복을 입고 등장, 시민들은 “딱 봐도 김종민이다”라며 너무 쉽게 알아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금연의 섬' 증도로 떠난 '금연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대구와 경남 양산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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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