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박 2일' 멤버들이 웃음이 끊이질 않는 첫 번째 기차 여행을 선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대구와 경남 양산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여행에 앞서 멤버들에게는 봄 느낌이 나는 의상을 입고 모자와 안경만을 착용한 채 시민들에게 들키지 않고 서울역까지 도착하는 미션을 받았다. 멤버들은 잔뜩 들뜬 모습으로 옷장을 뒤지며 소풍 가기 전 날의 설렘을 보였다.

맛있는 간식의 기쁨도 잠시, 제작진은 퀴즈를 통해 전 객차에 있는 승객들이 고른 간식을 쏘기를 제안했다. 멤버들은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퀴즈 풀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기차에 올라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기차여행의 큰 재미 중 하나는 기차 안의 먹거리. 간식을 사준다는 제작진의 말이 떨어지기 멤버들은 무섭게 폭풍 쇼핑(?)에 나섰다. 맛있는 먹거리와 즐거운 이야기가 함께하는 여행은 마냥 즐거울 줄만 알았다.
멤버들은 제작진은 퀴즈를 통해 전 객차에 있는 승객들이 고른 간식을 쏘기를 제안했다. 멤버들은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퀴즈 풀기에 나섰다. 하지만 김준호는 퀴즈 프로그램 MC에 도 불구, 끝까지 한문제도 맞추지 못해 기차를 타고 있는 승객들에게 간식을 사야 하는 좌절을 맛봤다.
이어 멤버들은 최종 목적지인 원동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구역에서 환승하기 위해 기차에서 내렸다. 하지만 김준호는 목표했던 손님에게 간식을 시간 내에 제공하지 못해 열차에서 내리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결국 김준호는 홀로 남아 시민들에게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그는 약 77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카드로 결제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새로운 멤버들과 떠나는 첫 번째 기차 여행은 멤버들도 시민들도, 시청자들도 모두 즐거운 여행이었다. 본격적인 여행에서는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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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