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형이 옥택연에게 이서진을 손봐달라는 무서운 제안을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오승훈(박주형 분)은 강동희(옥택연 분)에게 특별히 주문한 보약을 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승훈은 “재산의 3분의 1을 걸고 시키는 일을 다할 수 있나?”고 제안했다. 동희는 죽을 각오도 되어있다며 돈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보였다.

그러자 승훈은 “네 형 강동석 제대로 손봐줄 수 있나? 다시는 검사 노릇 못하게 잘난 척 못하게 제대로 확실히 해주면 내 재산 반 준다. 아니 3분의 2를 주겠다”며 엄청난 제안을 해 동희를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앞서 승훈은 동석과 해원이 계약 연애중인 사실을 모르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동희가 과연 승훈의 제안을 수락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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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