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훌쩍 자란 추사랑, 아기에서 소녀로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24 07: 41

이종격투기 선수 딸 추사랑이 훌쩍 자랐다. 한국어로 기본적인 의사표현은 물론 남자친구 앞에서는 내숭을 떨기도 한다. 아기인 줄만 알았던 사랑이가 어느새 소녀가 돼버렸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랑이는 선생님과 함께 한국어 수업에 나섰다. 예전보다 한층 성장한 사랑이의 한국어 실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사랑이는 한국어 선생님이 집에 도착하자 공부하기 싫은 표정이었지만, 그림카드를 활용한 즐거운 한국어 수업은 사랑이를 금세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어 사랑이는 카드 속 그림을 보며 한국어로 단어를 척척 대답해 아빠 추성훈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어 사랑이는 동요를 통해서 한국어를 쉽게 익혀갔다. 특히 사랑이는 ‘곰 세 마리’를 열창하며 한국어 실력을 뽐내 선생님과 아빠를 미소 짓게 했다.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당시 사랑이는 한국어를 알아듣는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제는 한국어로 자기표현을 하는 것은 물론 의사소통도 가능한 정도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사랑이는 남자친구 유토 앞에서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는 천상 소녀였다. 마냥 아기인 줄 알았던 사랑이의 새로운 모습이었다. 사랑은 유토 앞에서는 평소의 활달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수줍음 가득한 모습으로 변했다. 단둘이 교실에 남게 된 사랑과 유토는 달달한 분위기를 내뿜기도 했다.
수줍은 사랑이는 유토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만 봤다. 이어 두 아이는 잠깐의 포도 때문에 약간의 다툼이 있었지만 유토의 엄마의 중재로 금세 다시 다정하게 뛰놀았다. 이어 유토의 엄마는 사랑이에게 뽀뽀를 하라고 권했고, 유토는 망설임 없이 사랑이에게 입맞춤을 했다. 사랑이는 유토의 갑작스러운 입맞춤이 나쁘지 않은 듯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13년 11월에 시작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사랑이는 어느새 훌쩍 자라 한국어도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물론, 남자친구 앞에서는 내숭을 떨기도 한다. 귀여운 먹방(먹는 방송) 요정에서 어느새 깜찍한 매력이 가득한 소녀가 돼버린 것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빠른 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왠지 모를 뿌듯함마저 느끼고 있다. 사랑이가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폭풍 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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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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