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장면] '슈퍼맨', 준우야 잘 먹어줘서 고마워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24 06: 37

먹방(먹는 방송) 요정 추사랑과는 완전 다른 식성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우리 장준우가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준우를 새로운 먹방 대장으로 불러야 할 거 같네요.
준우는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빠 장현성과 동생 준서, 그리고 아빠의 동료 김정태와 함께 저녁 식사를 위해 부산에 있는 한 횟집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에 왔으니 맛있는 해산물을 먹어줘야겠죠?
하지만 입이 짧은 준우가 각종 해산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내심 걱정이 됐는데요. 그동안 준우가 사랑이처럼 열정적으로 음식을 먹는 모습을 한 번도 볼 수 없었습니다. 걱정도 잠시 준우는 해산물을 보자 눈빛이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준우의 까다로운 식성도 사로잡은 부산의 회들이 고마워지네요.

특히 준우는 산낙지를 보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정태는 먼저 동생 준서에게 산낙지를 내밀었습니다. 준서는 젓가락 사이에서 꿈틀거리는 낙지를 거부했습니다. 준서는 산낙지의 참맛을 알기에는 어린 나이겠죠? 반면 준우는 달랐습니다.
겁이 많은 준우가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산낙지를 좋아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요. 김정태가 자신의 입으로 낙지를 넣어주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또 준우는 굴, 새우 등 상 위에 놓인 다양한 해산물을 먹어 치우며 '해산물 대장'으로 등극했습니다. 처음으로 뭐든지 잘 먹는 준우의 모습이 누나들이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는데요. 준우야 잘 먹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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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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