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5억원 노역' 허재호 대주그룹 회장에 누리꾼들 '분통'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3.24 00: 46

'일당 5억원 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일당 5억원 노역'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극히 비상식적인 판결에 누리꾼들 사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당 5억원 노역'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고 있다.
수백억원대 벌금을 내지 않고 해외에 머무르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벌금 245억원 대신 노역장 유치를 선택했다. 문제는 일반인의 1만배인 하루 일당 5억원을 적용받아 단 49일만 노역장에서 보내면 되기 때문이다.
23일 광주지검은 뉴질랜드에서 출국한 전 대주그룹 허재호 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광주교도소에 노역장 유치를 집행했다.
그러나 허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일당은 일반인의 1만배인 5억원. 2010년 1월 광주고법 제1형사부허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254억원을 선고했고 이는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허 회장은 벌금 대신 노역 49일을 선택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한편 2011년 12월 대법원 확정 판결 전인 2012년 1월 21일 항소심 판결을 선고받은 허 전 회장은 다음날 뉴질랜드로 출국해 같은해 6월 3일 영주권을 취득해 최근까지 현지에서 체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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