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브렛 월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24 01: 38

여전히 투·타 양면에서 보강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휴스턴 출신의 유망주 출신 내야수 브렛 월러스(28)를 영입했다.
등 볼티모어 지역 언론들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가 월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아주 큰 전력 보강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로스터 보강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월러스는 최근 휴스턴에서 방출됐고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한 때 휴스턴을 대표하는 유망주 출신이었던 월러스는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데뷔해 네 시즌을 뛰었다. 2011년에는 115경기에 뛰는 등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하기도 했으나 팀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기억이 있다. MLB 통산 성적은 311경기에서 타율 2할4푼2리, 29홈런, 102타점이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월러스의 영입에 의의를 뒀다. 당장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현지 언론에서는 이탈자가 생길 경우 급하게 부를 수 있는 자원 하나를 더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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