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손흥민에게 2G 연속 최하 평점 6점 부여 '혹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24 03: 45

손흥민(22, 레버쿠젠)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2경기 연속 최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호펜하임과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호펜하임의 골문을 노렸지만 1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을 뿐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5분 에렌 데르디요크와 교체됐다.
손흥민만 부진한 것은 아니다. 레버쿠젠은 스테판 키슬링이 골을 넣기는 했지만 시드니 샘과 곤살로 카스트로, 라스 벤더 등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레버쿠젠은 후반 종료 직전 골을 내주며 2-3으로 패배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패배로 최근 분데스리가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을 기록하며, 14승 2무 10패(승점 44)로 4위에 머물렀다.

독일 언론 '빌트'는 레버쿠젠 공격진의 부진을 평점을 통해 지적했다. 손흥민의 경우 평점 6점을 받았다. 평점 6점은 '빌트'가 부여하는 평점 단계에서 최하 평점이다. '빌트'는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1점부터 6점까지 부여하는데, 낮은 점수를 받을 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빌트'는 손흥민 외에도 샘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부진을 지적했다. 골을 넣은 스테판 키슬링은 평점 3점을 받아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 대신 투입된 데르디요크도 평점 5점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이 '빌트'로부터 평점 6점을 받은 것은 이번 시즌 들어 3번째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열린 샬케 04와 홈경기서도 평점 6점을 받았고, 전 라운드 상대였던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경기서도 평점 6점으로 혹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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