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메시가 엘클라시코 최다골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FC 바르셀로나는 24일 새벽 (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3골을 터트린 메시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69점이 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점)를 한 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우승가능성을 남겼다.
경기 전까지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골잡이이자 현 회장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함께 엘클라시코 18골로 공동 1위에 올라 있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메시는 27경기서 21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같은 경기에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한 골을 보탰다. 하지만 역대 엘클라시코에서 호날두는 13골을 기록하며 메시에게 8골이 뒤진다. 메시와 호날두는 21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 메시가 15골, 호날두가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는 호날두와의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나가게 됐다.
또 메시는 지난 17일 오사수나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 최다골 기록을 374골로 늘렸다.
jasonseo34@osen.co.kr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