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강하늘 "'상속자들' 이어 또 교복..캐릭터 달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24 11: 27

 전작인 SBS 드라마 '상속자들: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에 이어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또 교복을 입는 강하늘이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하늘은 24일 '엔젤아이즈' 제작진을 통해 “이번 드라마에도 교복을 입긴 했지만, 교복은 보여지는 이미지일 따름”이라며 “오히려 전작과는 인물캐릭터가 다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도 그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엔젤아이즈'에서 학교에서 늘 1등만 하는 어린 동주(성인 이상윤 분)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강하늘은 “대본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었는데, 정말 흡입력도 있었다”며 “한번은 해보고 싶었고, 많은 것들을 시도해볼 수 있는 역할이었다. 황순원 의 소설 ‘소나기’의 현대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순수한 사랑이야기라는 점이 끌어 당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하늘은 연기 파트너 남지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현이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캐릭터라는 걸 인식했기 때문에 사실 눈을 마주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가끔 눈을 마주치면 내가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지현이가 미리 캐릭터에 준비를 많이 해와서 같이 연기하기가 무척 수월했다”고 감탄했다.
'엔젤아이즈'는 현재 방영 중인 주말특별기획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부터 방송된다. 가슴 설레는 첫사랑이 12년 만에 다시 만나면서 펼쳐지는 깨끗한 러브스토리로,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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