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부담되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솔직 고백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24 11: 28

조성모가 가수로서 곡을 발표하고 대중에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부담되고 힘들 때도 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조성모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원스인어블루문에서 열린 미니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 음악감상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의 새 앨범을 직접 소개하고, 곡에 대한 궁금증과 뒷이야기를 전했다.
조성모는 "평가를 받는 게 부담되고 힘들 때가 있었는데, 이번 작업에서는 생각이 좀 변했다"며 "'이게 내 일이구나' '이거 할 때 내가 행복하고 살아있음을 느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1년에 한 번, 기획사에서 약속된 시간에 앨범을 발매했고, 그걸 목표로 쫓기듯 만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번에 4년만에 나온 이유가 그런 거다. 이번 만큼은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노래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생각이 있어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에 대한 변화된 점을 꼽기도 했다. 조성모는 "이전까지는 여자를 대변하는 여리고 감성적인 드라마틱한 노래들이 많았다. 이번엔 남자들이 사랑하면서 여자에게 느끼는 감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성모의 새 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는 타이틀곡 '유나야'를 비롯해 전 수록곡이 이날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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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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