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신데렐라로 급부상중인 임지연이 도대체 누구지? 한류 톱스타 송승헌과 파격적인 19금 멜로 '인간중독'의 남녀 주연을 맡은 미녀 배우 임지연이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랜 무명 세월을 딛고 하루 아침에 2014년 5월, 가장 기대를 모으는 한국 멜로영화의 히로인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임지연은 지난 22일 KBS 2TV '연예가중계' 출연으로 시청자들 앞에 첫 선을 보이면서 단숨에 주요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톱을 장식했다. 요즘 20대 여배우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미모와 매력을 보유한데다 말솜씨와 재치까지 뛰어난 게 그녀의 스타 등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간중독'의 주연 4인방이 함께한 화제의 포스터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지금까지의 한국영화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1969년 최상류층 군관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호텔에서 진행된 찰영 모습이 이채로웠다는 반응.

베트남전의 영웅이자 엘리트 군인 ‘김진평’으로 파격 연기변신을 한 송승헌은 깔끔한 제복차림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2014년 가장 강렬한 스크린 데뷔를 앞둔 신인 임지연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부하의 아내 ‘종가흔’으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임지연에 대해 “내가 잘 될 것 같은 신인을 먼저 알아보는 눈썰미를 가졌는데, 임지연에게도 그런 느낌이 온다. 아마 이 개봉하면 임지연이란 배우로 인해 세상이 모두 놀랄 것.”이라며 그녀에 대해 극찬을 전했다.
이어 임지연에게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묻자, 극중 남편이었던 온주완이 재빨리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얼굴”이란 칭찬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김진평’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부하이자, 아내를 빼앗기는 ‘경우진’ 역을 맡은 온주완은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냔 질문에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어떻게 막겠는가. 다만 곱게 보내주진 못하겠다.”며 재치있게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주연 4인방이 함께 “은 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중독될 것이다. 독하게!”란 재치 있는 4행시로 탄탄한 팀워크까지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 의 각본, , 을 연출한 19금 멜로의 마스터 김대우 감독의 신작 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19금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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