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작년, 지금껏 최고의 한해일 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24 13: 59

“지금까지는 최고의 한 해일 뿐이다.”
이재학(24, NC)이 지난 시즌 신인왕을 잊고 새로 출발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재학은 24일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 활약에 대해 “지난 시즌은 지금까지 최고의 한 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재학은 지난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신인왕을 거머쥐면서 국내 정상급 투수로 성장했다.

이재학은 “시범경기를 통해 팀이 타선이 폭발하면서 강해졌다. 수비도 세졌다”며 “점수를 줘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NC는 승률 5할5푼6리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공도 2위를 기록했다. 테임즈뿐만 아니라 이종욱과 손시헌 등이 가세하면서 팀 타선의 폭발력이 증가했다.
이재학은 수치상 목표도 재확인했다. 이재학은 “3선발과 2점대 평균자책점, 160이닝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3년 꾸준히 잘 할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안 아픈 게 제일 중요하다”며 “그래야 목표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학이 풀타임 2년차를 맞아 지난해에 버금가는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외국인 거포가 가세했지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체인지업을 날카롭게 다듬고 직구 제구에 온 힘을 쏟았다. 이재학의 활약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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