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좀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24 14: 47

지난해 감격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낸 김기태 LG 감독이 올 시즌 더 높은 곳을 정조준하겠다는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김기태 감독은 24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관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2002년 이후 11년 만에 LG를 포스트시즌에 이끈 김 감독은 지난해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모두발언에서 “한국프로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분 들에게 감사드리고 올해도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한 뒤 “올 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장) 옆에 앉아 있는 류제국 선수라든지 박용택 선수 등 선수단 전체가 준비를 많이 했다. 좀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겠다. 프로야구가 재밌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베테랑 김선우를 예고했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과 개막전을 벌이는데 류제국이나 우규민, 혹은 외국인 선수 코리 리오단을 모두 배제하고 김선우를 선발로 냈다. 지난해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김선우는 올 시즌 첫 경기를 친정팀을 상대로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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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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