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LF소나타 공개...가격은 2,255만원 부터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24 14: 49

현대자동차의 신형 LF소나타가 드디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오전 10시 코엑스에서 'LF소나타'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YF소나타가 2009년 출시된 지 5년 만에 풀체인지 된 'LF소나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풀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신형 제네시스와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특히 초고장력 강판(AHSS)을 50% 이상 사용해 차체의 강성을 높여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차는 'LF소나타'의 외관은 고급 중형 세단 느낌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첨가했고, 내부는 휠베이스 간격을 넓혀 실내 공간 극대화와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연비효율도 돋보인다. 12.1km/ℓ의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7% 향상됐다. LF소나타의 공인 연비 12.1㎞/ℓ와 디젤 말리부의 공인 연비 13.3㎞/ℓ로 큰 차이가 없다.
LF쏘나타의 가격은 2.0 CVVL 모델 ▲스타일 2,255만원 ▲스마트 2,545만원 ▲프리미엄 2,860만원, 2.4 GDi 모델 ▲스타일 2,395만원 ▲익스클루시브 2,990만원이다.
이는 이달 초 사전계약을 받으면서 공개한 가격(2,270만~3,010만원)보다 약 20만원 정도 낮춘 것이다.
이는 최근 한국GM이 중형 세단 말리부 디젤의 가격(2,703만~2,920만원)을 3,000만원 이하로 책정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하지마 파노라마 썬루프나 8인치 내비게이션이 채택된 블루링크 2.0, JBL 프리미엄 사운드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이 모두 제외됐다.
실제로 주요 옵션들을 선택할 경우 쏘나타 2.0 프리미엄, 또는 쏘나타 2.4 익스클루시브의 가격은 3,000만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말리부 디젤은 탄탄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말리부 디젤은 최고 출력 156마력 및 1750rpm부터 2500rpm 사이의 실용 주행구간에서 35.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4기통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을 채택해 부드럽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
LF소나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대 자동차 LF소나타, 기대가 크다" "현대 자동차 LF 소나타, 생각보다 잘 나왔네" "현대 자동차 LF 소나타 말리부, 이번에도 많이 팔리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