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볼빅 레이디스 LGLT 3월 시즌 첫 대회 정상 등극
김채현(52, 닉네임 이봉, 경기 남양주)이 LGLT 3월 전국결선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채현은 23일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 열린 ‘2014 볼빅 레이디스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2014 볼빅 LGLT)’ 3월 전국 결선대회에서 18홀 합계 9언더파 63타로 올 시즌의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채현은 2번홀부터 4번홀까지 세 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는 강력한 집중력을 과시하며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전반에서만 보기 없이 5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 우승을 향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 홀에서 바로 칩인 버디로 실수를 만회하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끝까지 침착하게 뒷심을 발휘, 2개의 버디를 추가로 성공시키며 토탈 9언더파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채현은 “전반홀에서 보기없이 5언더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올랐을 때 우승찬스가 왔다고 생각했다.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감이 들었지만 끝까지 침착하고자 노력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지난 해 두 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이번에 드디어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항상 뒤에서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루키상은 가화자(45, 닉네임 가프로짱, 서울), 베스트드레서상은 차민선(46, 닉네임 챠밍션, 경기 남양주)에게 돌아갔다. LGLT 3월 전국 결선은 자유 CC(파72, 5280m)에서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열렸으며 SBS 골프 채널을 통해 오는 4월 7일 오후 8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2014 볼빅 레이디스 3월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는 골프존과 볼빅 공동 주최로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가 주관하고 KYJ GOLF, 니켄트, 보이스캐디, 모리턴이 공식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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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