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장원삼, 올해부터 스마트폰 사용?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24 15: 20

“신세계 봤다.”
삼성 왼손 투수 장원삼이 스마트폰과 차를 이용해(?) 야구팬들로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24일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는 선수 간 질문과 대답 시간이 있었다. 이날 롯데 오른손 투수 송승준이 장원삼에 대해 자가용에 대한 질문을 했다.

송승준은 “FA 대박 났는데 차를 안 살 것이냐”라고 장원삼에 대해 질문했다. 장원삼은 아직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가 없다. 오프시즌 4년 총액 60억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차에 관심이 없는 장원삼이다.
장원삼은 송승준의 질문에 대해 “차를 샀으면 벌써 샀을 것이다”라며 “차에 관심이 없다. 필요할 때 되면 사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장원삼은 스마트폰 사용도 올해 시작했다고. 장원삼은 이에 대해 “신세계를 봤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장원삼의 올 시즌 연봉은 7억 5000만 원. 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선발 투수지만 자동차도 없고 택시를 타고 다니는 소탈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올해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할 정도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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