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제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24일 새벽 (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3골을 터트린 메시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제압했다. 승점 69점이 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점)를 한 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경기 후 메시에 대한 각국 언론의 평가를 한데 모아보았다. 아르헨티나 스포츠신문 ‘올레’는 “메시는 21세기의 축구황제다. 바르셀로나는 아직 우승에 배고프다는 걸 여실히 보여줬다”며 메시의 활약을 칭송했다. 브라질매체 ‘글로보에스포르테’는 “메시가 뛴 것 자체가 균형이 안 맞았다”고 평했고, 프랑스 일간지 ‘엘 에퀴프’는 “메시가 놀라운 세 골을 뽑아내 불리했던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고 묘사했다.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는 “아르헨티나 특급이 3골, 1도움으로 환상적은 활약을 했다. 그는 항상 베르나베우에서 잘한다”며 엘 클라시코 최다 21골을 터트린 메시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잊지 못할 경기를 했다. 결정력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메시의 대활약으로 전세계가 시끄러웠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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