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밀회’, 연기 목마름에 응답해준 드라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24 16: 52

배우 유아인이 ‘밀회’에서 피아노 천재 이선재 역할을 맡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연기 목마름에 응답해준 드라마”라는 대답을 했다.
유아인 24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에서 “이전 작품을 욕보일 수는 없지만 ‘왔어’라는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 ‘내가 보고 싶은 작품이 뭐였지’라는 질문에 응답해준 드라마였다. 이게 앞으로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줄지, 어떤 길을 열어줄지 모르겠다”며 “시청자들 입장에서 ‘유아인에게 저런 매력이 있구나’, ‘허세 같은 애는 아니구나’, ‘겉 멋든 애는 아니구나’라는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있어서 넓은 시각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유아인은 오혜원(김희애 분)을 사랑이라는 위험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할 피아노 천재 이선재 역을 맡았다.
한편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 혜원이 급작스럽게 빠져든 사랑으로 인해 느껴지는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진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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