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20살 연하남과 사랑? 충분히 있을 수 있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24 16: 54

배우 김희애가 20살 연하남과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희애는 24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에서 “극히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아니스트 선생님께 물어본 적 있다. 남자가 선생님이 많고 제자와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게 정말 흔한 경우라고 하고 그 반대인 경우도 봤다고 했다”며 “충분히 있을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극 중 김희애는 오혜원 역을 맡아 선재(유아인 분)와의 격정적인 멜로를 그릴 예정이다. 오혜원은 교양과 유머, 세련미를 갖춘 인물로, 몸치장이 간결하고 우아하며 태도 역시 늘 자연스러운 의전과 처신의 달인이다. 또 서한예술재단 기획실장으로 재단 이사장을 보필하고 비밀 관련 문서를 관리하는 등 출중한 실력을 갖춘 상류사회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한편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 혜원이 급작스럽게 빠져든 사랑으로 인해 느껴지는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진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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