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유아인 “트위터 악플? 드라마 좋으니 묻힌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24 17: 11

배우 유아인이 ‘밀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유아인 24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에서 “‘성균관 스캔들’, ‘완득이’를 하면서 유명세를 떨치기는 했지만 드라마에서 큰 힘을 못 쓰고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이렇게 ‘밀회’라는 작품을 만나게 된 거라고 생각했고 그런 순간이 있었기에 측량할 수는 없지만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밀회’라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밀회’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최근 트위터에 게재한 글 때문에 악플에 시달린 것을 언급하며 “드라마 반응이 좋으니까 그런 것들이 묻히더라. 배우는 작품으로 말해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유아인은 오혜원(김희애 분)을 사랑이라는 위험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할 피아노 천재 이선재 역을 맡았다.
한편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 혜원이 급작스럽게 빠져든 사랑으로 인해 느껴지는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진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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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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