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밀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아인 24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밀회’가 유아인의 대표작이 될 만한 작품이길 원한다”며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유아인은 ‘밀회’에 대한 결말 예상에 대해 “결말에 별 생각이 없다. 사랑의 결실을 맺는게 꼭 결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욕심은 혜원은 가면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영혼이 됐으면 좋겠고. 선재는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는 과정을 사랑을 통해서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극 중 유아인은 오혜원(김희애 분)을 사랑이라는 위험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할 피아노 천재 이선재 역을 맡았다.
한편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 혜원이 급작스럽게 빠져든 사랑으로 인해 느껴지는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진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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