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정환, 개인전 은-단체전 동 획득 쾌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3.24 17: 28

펜싱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2014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대회 사브르 개인전에서 돌니체아누 티베리우(루마니아)에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선 4강에서 레세츠니코프 베니아민(러시아)을 꺾으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또 김정환은 사브르 단체전에서 3위에 올랐다. 김정환은 구본길, 오은석(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서울 메트로)과 함께 짝을 이뤄 3, 4위전에서 독일을 45-34로 눌렀다. 김정환이 포함된 대표팀은 앞선 4강에서 이탈리아에 36-45로 패했다.

김정환은 스페인 마드리드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또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도 개인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독일 본에서 끝난 '2014 독일 본 국제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손영기(대전도시공사), 한동진(성북구청), 허준(로러스), 김효곤(광주시청)으로 구성된 한국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와의 4강을 45-24로 간단히 이겼다. 그러나 결승전에서는 중국에 34-45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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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위)-남자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아래) / 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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