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이 '이별'에 중점을 맞춘 새 앨범에 대해 "경험담보다는 상상"이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엠블랙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와팝홀에서 열린 여섯번째 미니앨범 '브로큰(BROKEN)'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한 소개 및 제작과정에서의 뒷 이야기, 그리고 궁금증을 직접 해소했다.
엠블랙 지오는 "만나야 헤어질 것 아니냐"며 "망상에 걸렸다. 상상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린 자유롭게 연애를 할 수 없으니 2014년 봄부터는 다 헤어지라고 이별에 관련된 곡들을 준비했다. 이번엔 유독 겨울이 길어서 아직도 춥다"고 설명했다.

엠블랙 6번째 미니앨범 '브로큰'은 이별을 테마로 한 앨범으로 타이틀 '남자답게'를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남자답게'는 가수 휘성이 남자그룹과 처음으로 콜라보레이션 한 곡으로 알려지며,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엠블랙 멤버들이 직접 작곡한 곡들이 수록됐다.
한편, 엠블랙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gato@osen.co.kr
제이튠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