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억 목사 동영상, 신개념 트로트 찬양 '깜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24 20: 07

트로트 찬양을 부르는 구자억 목사가 케이블채널 엠넷 '트로트엑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구자억 목사는 지난 21일 오후 첫 방송된 '트로트엑스'에서 트로트 찬양을 선보였다.
이날 구자억 목사는 초록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무대 위에 서서 트로트 가락에 신을 찬양하는 내용의 가사를 붙인 노래를 불렀다. 특유의 코믹한 음색과 춤이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노래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태진아의 팀에 합류하게 됐다.

구자억 목사는 "대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안 좋게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면서 "악성 댓글도 감수할 생각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음악이라는 게 사랑을 노래하는 거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을 노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편견 없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최초의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다. 국내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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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엑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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