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오태경, 이보영도 납치했다..'복수하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24 22: 11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이하 신의 선물) 오태경이 이보영도 납치했다.
24일 방송된 '신의 선물'에서는 딸 한샛별(김유빈 분)이 다니는 학교 근처 문구점 주인 장문수(오태경 분)에 의해 납치 당하는 김수현(이보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수현은 문수를 수상하게 보고 기동찬(조승우 분)의 도움을 받아 그의 집에 들어갔고, 방 안에서 경악할 만한 광경을 목격했다. 바로 딸 샛별의 사진으로 방 한 쪽이 도배돼 있었던 것. 수현은 기겁했고 때마침 들려온 문수의 인기척에 급히 침대 밑으로 몸을 숨겼다.

문수는 방에 들어오자마자 '복실이'를 찾았다. 그가 키웠을 것으로 의심되는 애완동물은 피를 뚝뚝 흘리며 죽은 채로 침대 밑에 방치돼 있었다. 문수는 "그래 네가 말을 잘 들었으면 이렇게 죽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섬뜩한 말을 했다.
다음날 수현은 다시 한 번 문수의 집으로 갔다. 이번에 수현은 샛별의 반 친구를 발견했다. 문수에 의해 납치된 것. 하지만 수현이 그를 구할 새도 없이 문수가 수현을 덮쳤다. 문수는 전날 수현의 침입 흔적을 발견했고 그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현은 문수가 왜 샛별을 납치하려고 하는지 알고 있었다. 바로 남편 한지훈(김태우 분)가 검사로 재직하던 시절 사건 문수의 아버지를 검거, 사형에 처하게 했기 때문. 동찬과 수현은 문수를 의심했고, 결국 그의 집으로 몰래 들어가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작품. 이보영, 조승우, 정겨운,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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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선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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