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오태경도 잡혔다..이보영 딸 무사할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24 22: 30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이하 신의 선물)의 두번째 용의자 오태경도 잡혔다. 과연 이보영의 딸이 무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4일 방송된 '신의 선물'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의 딸을 납치할 것으로 의심되는 두번째 용의자 장문수(오태경 분)가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담겼다.
문수는 경찰조사를 받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원한을 갚기 위해 선택한 행동이었다는 것. 하지만 그는 난동을 부리고 나가는 수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썩소'를 지으며 음흉한 속내를 드러냈다.

앞서 수현은 딸 한샛별(김유빈 분)이 다니는 학교 근처 문구점 주인 문수를 수상하게 보고 기동찬(조승우 분)의 도움을 받아 그의 집에 들어갔다. 그는 방 안에서 경악할 만한 광경을 목격했다. 바로 딸 샛별의 사진으로 방 한 쪽이 도배돼 있었던 것. 수현은 기겁했고 때마침 들려온 문수의 인기척에 급히 침대 밑으로 몸을 숨겼다.
무사히 탈출한 수현은 다음날 다시 문수의 집을 찾았다. 그는 벽 뒤에 감춰져 있던 비밀스런 공간을 발견했고, 그 곳에서 샛별의 친구를 발견했다. 이때 문수가 들이닥쳤다. 전날 누군가의 침입 흔적을 포착하고 수현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문수는 수현을 줄로 묶어 가뒀다.
수현의 행적을 쫓던 동찬이 현장을 덮쳤고, 문수와 육탄전을 벌였다. 일촉즉발의 위기에 몰렸던 수현은 목숨을 구했으나, 아직까지 샛별이 납치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두번째 용의자까지 검거된 상황에서 사건의 방향이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작품. 이보영, 조승우, 정겨운,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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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선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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