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조승우의 촉이 심상치않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24 22: 44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 조승우의 촉이 심상치 않다.
24일 방송된 '신의 선물'에서는 장문수(오태경 분)가 김수현(이보영 분)의 딸 한샛별(김유빈 분)을 납치해 죽인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내는 기동찬(조승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동찬은 수현이 찾는 피의자가 문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낸 것은 물론, 유괴범의 실마리를 알아내는 데까지 성공했다.
이날 동찬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문수를 찾아갔다. 그는 현우진(정겨운 분)에게 따로 문수를 만나겠다고 부탁, 그와 1대1로 대면했다. 이어 매섭게 문수를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동찬은 문수가 사는 집 욕조에 장난감 오리들이 떠다녔다는 점을 들어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오리라니. 징그럽지 않냐. 네 취미는 따로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줄까. 어떠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어떤 놈이 그 여자애를 죽었거든. 그 여자애가 낀 반지가 사라진거야. 반지 어디갔냐고 했더니 하수구에 버렸대. 그런데 그 놈보다 더 나쁜 놈이 있어. 그게 누굴까요"라며 문수를 지목하는 듯한 이야기를 했다.
바로 문수는 소아기호증 환자였던 것. 자신의 죄를 뒤집어 쓰고 사형을 당한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욕구를 진정시키고 살아왔던 그는, 욕망을 다스리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마수를 뻗치기 시작했다. 동찬은 "감쪽같이 속았지 뭐야. 결국엔 이 여자를 죽인 진범이 너라는 게 밝혀질까봐 그러고 있었던거야"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문수는 이실직고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증명할 증거를 불태워 없애주면 범인을 찾는데 도움을 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동찬은 서류를 태워버렸고, 문수는 샛별의 주변을 맴도는 의문의 남성이 문구점 단골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로써 동찬, 수현이 쫓던 첫번째, 두번째 용의자가 유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여전히 유빈은 납치될 위험상황에 노출돼 있다는 의미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작품. 이보영, 조승우, 정겨운,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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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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