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손호준이 윤계상의 비밀을 알면서, 손호준의 누나 한지혜 역시 이를 알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11회에서는 서재인(김유리 분)이 한영준(손호준 분)과 만나 정세로(윤계상 분)의 모든 비밀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인은 영준에게 과거 한영원(한지혜 분)의 남자친구였던 공우진(송종호 분)을 죽인 사람이 영원의 아버지 한태오(김영철 분)이며 그 죄를 세로가 뒤집어썼다고 밝혔다. 영준은 재인의 말을 믿지 못하는 눈치. 재인은 영원에게 이 사실을 꼭 전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이후 영준은 영원을 찾아가 이를 다 털어놓을 작정이었으나, 세로가 원치 않았다. 더 이상 영원을 힘들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 세로의 부탁에도 영준은 영원과 만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다행히 간발의 차로 세로가 먼저 영원과 만났다. 그는 무작정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고, 영원은 갑작스럽게 몰아붙이는 세로가 부담스러웠다. 결국 영원은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세로는 영원을 꼭 껴안으며 마음을 내보였다.
두 사람이 껴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영준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직 세로에 대해 알지 못하는 영원이 그의 정체를 알게 된 후에도 함께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로맨스를 그린다.
inthelsm@osen.co.kr
'태양은 가득히'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