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타박상’ 구자철, 브라운슈바이크전 ‘출전 불투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25 07: 44

 
구자철(25, 마인츠)이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었다.
마인츠는 지난 22일 (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게 0-2로 졌다. 승점 41점의 마인츠는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4위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 마인츠는 얼마든지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을 노릴 수 있다.

문제는 부상이다. 독일언론 ‘스폭스’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구자철은 뮌헨전에서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어 전반전만 뛰고 교체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인츠는 율리안 바움가르트링거와 다니 샤힌과 부상으로 뛸 수 없다. 크리스토퍼 모리츠까지 경고누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이라 미드필드진에 구멍이 뚫렸다.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은 “뮌헨전에서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지 못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면서 나머지 선수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뮌헨전에서 구자철은 적극성은 좋았지만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구자철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도울 수 있는 기회에서 머뭇거리다 타이밍을 놓치는 등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
마인츠가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면 26일 새벽에 치르는 리그 최하위 브라운슈바이크전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뽑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구자철은 부상 탓에 팀에 도움이 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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