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언니들로 돌아온 멤버 나미가 보컬그룹 블랙펄 리더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중독성 강한 하우스풍 데뷔곡 '늙은 여우'를 공개한 언니들은 룰라 출신의 리더 김지현을 비롯해 니키타와 나미 등 나머지 멤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그룹내 막내인 나미는 지난 2007년 데뷔한 4인조 여성 보컬그룹 블랙펄의 리더로 활동한 실력파로 2008년에는 씨야 김연지, 이보람과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 등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컬러핑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010년 미니앨범 '고고씽(Gogossing)'을 끝으로 블랙펄 활동이 끝난 후 나미는 지난해까지 보컬트레이너 과정을 준비하다 김지현과 니키타의 권유로 언니들에 합류하게 된 것.

나미는 "가수를 잠시 그만두고 보컬트레이너가 되려고 약 1년 동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지현 언니와 니키타 언니가 함께 새로운 그룹을 결성해 보자는 제의를 했다"며 "보컬트레이너 과정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친한 두 언니의 적극 권유에 흔쾌히 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미는 "블랙펄에서는 리더였지만 언니들에서는 서른여섯살 막내다"며 "항상 큰 언니로 동생들을 이끄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반대로 막내가 되니 편하다"고 덧붙였다.
언니들의 데뷔곡 '늙은 여우'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가진 하우스풍의 곡으로 연하남에게 나이만 좀 많을 뿐 늙은 여우가 아니라고 외치는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한 60~70년 대가 떠오르는 하얀 반짝이 전신 타이즈 무대 의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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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