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코 뼈 골절 부상에도 일본 팬미팅을 차질없이 소화했다.
김재원의 소속사 '칸 엔터프라이즈' 측은 25일 김재원이 일본 팬 미팅 리허설 중 코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시어터 브라바에서 팬 미팅을 가졌다. 총 1000여 석이 만석이 됐던 팬 미팅 행사에 앞서 리허설을 하던 중 소품에 코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 현장에서의 예기치 않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김재원은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일정이 끝난 후 병원을 찾은 결과 '코 뼈 미세 골절'로 판명됐다. 이에 대해 김재원의 소속사인 칸 엔터프라이즈는 "리허설 중 예기치 못하게 생긴 일이라서 현장에서는 경황이 없었다. 그러나 김재원씨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인을 보러 와준 팬들을 위해 팬 미팅을 감행했고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김재원씨 본인은 현장의 팬 분들을 포함해 국내외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본인으로 인해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경과를 지켜본 후 수술을 할지 결정할 예정이지만,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MBC '리얼 스토리 눈'과 '사남일녀' 제작에는 큰 피해가 없도록 스케줄을 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재원은 현재 MBC '리얼 스토리 눈'의 MC로 활약 중이며,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의 넷째 아들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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