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라치오전 교체 아웃에 "Why?"...감독에게 불만 표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25 08: 55

혼다 게이스케(28, AC 밀란)가 교체 아웃에 클라렌스 세도르프 AC 밀란 감독에게 불만을 표했다.
혼다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3-2014 세리에 A 29라운드 라치오와 원정경기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후반 9분 마리오 발로텔리로 교체됐다. 문제는 벤치로 들어가면서 생겼다. 25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혼다는 그라운드를 떠난후 세도르프 감독에게 양손을 피면서 "왜(Why)?"라고 말했다. '스포츠호치'는 혼다의 제스처와 발언은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된 점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혼다는 발로텔리와 교체된 후 벤치로 들어가면서 양손을 폈다. 세도르프 감독과 가볍게 악수를 했지만 불만이 있는 표정이었다. 벤치에서 동료들이 손을 내밀었지만, 가볍게 터치하는데 그쳤을 뿐 표정은 불만이 가득했다. '스포츠호치'는 혼다가 이렇게 불만을 드러낸 것은 AC 밀란 이적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세도르프 감독은 혼다의 교체 이유에 대해 "혼다는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공격수를 추가해 추가골을 넣고 싶었다"며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팀의 개성과 결말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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