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래스, 패션을 입다..룩소티카와 파트너십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25 09: 16

구글글래스가 유명 안경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자인의 변화를 예고했다.
엔가젯,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글이 유명 이탈리아 안경브랜드인 룩소티카(Luxottica)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와 룩소티카도 24일 구글플러스와 홈페이지를 통해 "혁신적이고 상징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룩소티카는 레이벤(Ray-Ban), 오클리(Oakley), 보그아이웨어(Vogue-Eyewear) 등을 보유한 이탈리아 유명 패션 스포츠 안경브랜드다.
먼저 안드레아 구에라(Andrea Guerra) 룩소티카 CEO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룩소티카는 하이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혁신적인 기술 사이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은 "우리는 다양한 프레임, 렌즈 등을 적용한 40여 종의 구글글래스를 출시했다. 룩소티카가 렌즈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는 우리의 구글글래스가 더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레이벤이나 오클리의 기존 안경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글은 "우리는 디자인 측면에서 구글글래스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구글그래스는 안경식 IT기기로서 주목을 받아왔으나, 일부에서는 디자인과 착용감 측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글래스가 패션 IT기기로서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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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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