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함께 연기를 했던 이민호와 김우빈에 대해 장난기가 많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쥬얼리 예원과 함께 나왔다.
그는 ‘상속자들’ 촬영장의 분위기가 어땠냐는 DJ 신동의 질문에 “배우들이 비슷한 나이 또래라, 분위기가 늘 밝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분위기 메이커는 이민호와 김우빈이었다”면서 “둘은 보기엔 과묵해보일 것 같지만 의외로 장난기도 많고, 재밌는 스타일”이라도 촬영장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박형식은 “임시완 씨와 둘이 비교되는 게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천만배우인 시완이 형과 비교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시완이 형은 나보다 훨씬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신동은 “연기를 위해 노출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박형식은 흔쾌히 “그렇다. 작품을 위해서 필요한 장면이라면 해야 하지 않겠냐”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예원은 다음 달 5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 호텔리어로 출연하게 된 사실을 밝혔다. 그는 “호텔리어에 대해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사와 제스쳐 등에 대한 교육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안에서 ‘러브라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예원은 “연기를 위해 삭발도 할 수 있냐”는 신동의 짓궂은 질문에 “그렇다. 어떤 작품이 됐든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신동의 심심타파’는 매일 오전 0시부터 2시간 동안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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