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중국의 톱 모델 장량과 국경 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박해진은 장량과 서로의 ‘한-중 문화가교’ 역할을 하며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25일 박해진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장량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박해진에게 유명인사들이 모이는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장을 전달했고, 이에 박해진이 화답해 그의 한국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장량은 중국판 ‘아빠 어디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 그는 공적인 장소에서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휘경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해진의 팬임을 밝히며 ‘휘경 앓이’ 중임을 인증해왔다.

그런 가운데 장량은 박해진의 숙소를 직접 방문, 박해진에게 자신의 생일파티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유명인사 모임에 초청했다. 장량과 박해진이 함께하는 이 모임은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며, 중국의 1위에서 20위까지의 잡지사 대표들과 가장 핫 한 광고주들이 ‘최고의 모델’을 초청하는 자리로 장량의 광고주인 한 명품 브랜드가 후원한다.
특히 장량은 초대장과 함께 본인이 직접 준비한 시가 900만원 상당의 용 조각상을 선물해 박해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해진은 장량의 이 같은 정성에 감동했고, 중국 유명인사 비공개 모임 초청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참석 의사를 전했다.
이 같은 장량의 호의에 감동한 박해진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한국의 문화가교 역할을 자청해 장량의 첫 한국 활동을 주선하기로 했고, 장량은 오는 4월 내한할 예정이다.
박해진은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를 통해 “만나보니 역시 멋진 분이었다”면서 “평소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던 배우이자 세계적인 모델 장량의 초대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함께 많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 종영 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바쁜 시간을 보냈으며, 오는 4월 28일 첫 방송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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