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 지상파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주 방송 당일 편성했던 재방송을 폐지하며 본방송에 시청자의 몰입을 높였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밀회' 3회는 3.188%(이하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회가 기록한 3.104%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
특히 '밀회'는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를 뛰어 넘는 시청률을 기록, 월화드라마 3위로 안착해 눈길을 끈다.

'밀회'는 지난 17일 첫 방송이 2.5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본방송 후 전파를 탄 재방송까지 1%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큰 관심을 입증했다.
이후 JTBC는 3회부터 방송 당일 재방송 편성을 폐지하며 본방송에 시청자 몰입을 높이고자 했던 효과를 본 것. 분당 최고 시청률은 4.8%까지 상승했다.
한편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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