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5년 만에 들고 온 새 앨범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30년 내공에 빛나는 세련미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중독성을 담고 있었다.
25일 정오 공개된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5년 만에 발매된 이선희의 새 앨범 타이틀곡으로 그만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이 만나 귀를 사로잡았다.
잔잔하게 시작하는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봄 타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싱숭생숭하게 만든다. 여기에 ‘그렇게 대단한 운명까지 바란적 없다 생각했는데 그대 하나 떠나간 내 하룬 이제 운명이 아님 채울 수 없소’라고 지나간 사랑에 대한 아픔을 담은 가사에 이선희의 애절한 음색이 더해져 과거의 사랑을 추억하게 한다.

그렇다고 멜로디까지 무겁지 않다. 따스한 봄날과 어울리는 멜로디는 새로운 사랑을 기대케 하고 연인 간의 달콤한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한번 들으면 잊혀 지지 않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이선희만의 깊은 울림으로 전달되는 팝 발라드곡이다.
백지영의 ‘사랑 안 해’, 조PD의 ‘친구여’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박근태 프로듀서가 곡을 쓰고 아이유, 케이윌,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곡들을 작사한 감성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했다.
음반 마스터링은 에이미 와인하우스, 제임스 모리슨, 네로 등 해외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영국의 메트로폴리스 마스터링 엔지니어 스튜어트 혹스(Stuart Hawkes)가 참여, 앨범 전체 완성도를 높이며 앨범의 소장가치를 충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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