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가 출연 중인 '천상여자'에 대해 "2~3주 뒤부터 시원한 복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이는 25일 오후 2시 서울 KBS 별관 인근에서 열린 KBS 2TV '천상여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2~3주 뒤에 시원하게 복수하게 될 것이다. 사건도 생기고 인물 관계성도 생기니까 악녀에 대한 집중도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석(권율 분)을 통해서 복수를 해라' 등의 시청자 의견도 많이 봤다. 나의 연기에 많은 의견이 이어져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 선유 역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실제로 사랑에 흔들리고 진심으로 임하게 돼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심리적인 갈등을 표현할 때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악녀 역할을 하다보니 짜증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목소리도 커지고 화도 많이 낸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자리한 어수선 PD는 드라마 인기비결에 대해 "스피드한 전개와 좋은 배우들 덕"이라고 설명했다.
'천상여자'는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 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 드라마다.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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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