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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얼 "목소리만으로 색다른 매력 보일게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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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댄스 음악이 주류를 이룬 가요계에 노래만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신인 그룹이 출격했다. 인기 보컬 그룹 V.O.S(최현준, 김경록)의 뒤를 이을 신예 소리얼(변장문, 강성호, 류필립, 주대건)이다.

'진짜', 혹은 '마음을 두드리는 소리'라는 뜻을 품은 보컬 그룹 소리얼은 듣는 노래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각오다. "우리가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 건 목소리에요. 처음에는 네 명의 보컬 개성이 뚜렷해서 소리가 묻지 않았어요. 팀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었죠. 그런데 노래를 오래 하다 보니 오히려 심심하지 않은, 우리만의 무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개인을 봐도 음색이 있고, 또 뭉쳤을때의 매력은 다르고요."(변장문)

이들은 스타제국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보컬 그룹이다. V.O.S라는 쟁쟁한 그룹의 뒤를 이을 신예로, 이들에게 거는 기대는 막중하다. 특히 이들은 V.O.S에게 직접 캐스팅된 최정예 멤버들. 때문에 부담감도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V.O.S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우리가 그 이름을 잘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요."(류필립) "스타제국의 보컬그룹으로는 10년 만에 우리가 나왔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려고요. 하루하루 노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변장문)



따뜻한 음악을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소리얼. 이들의 앨범 '소리얼 스토리(SoReal story)의 타이틀곡 '심장이 말했다'는 이별이 남긴 그리움, 또 재회의 아픈 심경을 밝은 멜로디 위에 담아낸 반전 매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들은 보컬그룹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과 고민을 거듭 중. "요즘은 댄스그룹도 노래를 정말 잘하는데, 우리는 노래만으로 승부해야하니까 더 잘해야죠. 춤 없이도 눈에 띄어야 하는 게 숙제에요.(주대건)

신인그룹 소리얼은 4년까지 이어졌던 연습기간 동안 간절히 데뷔를 꿈꿨을 것. 본격적으로 데뷔한 이후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을 물으니 눈빛을 반짝이며 소소하고 원대한, 재밌는 소원을 전한다.

"노래하다가 인이어를 빼면서 인상을 써보고 싶어요. '내 노래는 인이어에 치중하지 않는다'는 표현이죠. 하하."(주대건), "저는 콘서트 무대에서 스피커에 발을 올리고 싶어요. 긴 코트와 부츠를 신고, 스피커 위에 발을 올리면서 손은 하늘로. 멋지지 않을까요?"(강성호)

"수상소감을 해보고 싶어요. 어머니, 누나 등 도와준 분들에 공개적으로 감사드리고 싶어요. 제가 연습생 기간이 길어서 친구들이 많이 기다려줬어요. 이번에 데뷔하니까 더 좋아해 줬어요."(변장문), "저는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가수가 되고 싶었던게 꿈이라서요. 그 꿈이 이뤄졌다는 게 얼떨떨해요."(류필립)



소리얼의 뮤직비디오 '심장이 말했다'에는 이들과 같은 소속사인 제국의 아이들 멤버이자 최고의 연기돌로 주목받고 있는 임시완이 출연, 진정성 넘치는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우리는 한시간 반만에 촬영이 끝났는데, 임시완은 새벽부터 연기하고 대기해서 미안했어요.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맛있는거 사주려고요. 시완이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우리 기가 팍 죽었어요. 공부를 하러 시완이 연기를 보는데, 천만 배우는 다르구나, 했죠."(류필립)

데뷔 1년차 신인인 이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다. "보컬 그룹인만큼 목소리의 상용화를 최대한 많이 시키고 싶어요. 저희가 신인이라 아직 저희 목소리를 많이 모르시겠지만, 앞으로는 노래를 들으면 '소리얼이구나'라는 반응을 듣고 싶어요."(강성호) "이번에 나왔을 때 '신인답지 않게 잘하네요'가 최고의 칭찬이었어요. 오래 준비한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변장문)

jykwon@osen.co.kr
<사진>스타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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