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카고 컵스 방출...삼성 돌아올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3.25 16: 35

임창용(38, 투수)이 시카고 컵스에 방출통보를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임창용과의 입단 협상을 개시할 전망으로 알려져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창용의 동향을 꾸준히 지켜봤던 삼성 측은 조만간 임창용과의 협상을 가질 계획을 내비쳤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첫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으로 보인다.
잘 알려진대로 임창용은 삼성의 임의탈퇴 신분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할 경우 무조건 삼성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더욱이 삼성은 오승환이 일본 무대에 진출한 가운데 마운드 보강이 시급한 상황. 한국과 일본의 특급 소방수로 활약했던 임창용이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전력 상승 효과는 엄청나다.

한편 지난달 임창용의 국내 무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을때 삼성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당시 삼성 측은 이적료 지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면 삼성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인데 이적료를 지불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게 삼성 측의 분위기였다. 다시 말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영입할 계획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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